가을여행 꿀팁 역대급 단풍명소 top4 여행지 추천 총정리
올해는 가을이 예년보다 가을이 늦게 찾아왔습니다. 10월 중하순이면 절정에 달하던 단풍도 올해는 느즈막이 변신했는데요. 서울 단풍 관측의 기준이 되는 북한산의 단풍 절정시기도 평년보다 일주일 지연됐습니다. 북한산의 첫 단풍 역시 10월 하순으로 1986년 관측 이래 가장 늦었다는 기록입니다.
올해는 11월 첫째 주와 둘째 주가 전국 곳곳에서 절정을 이룬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때인데요. 오늘은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한 ‘낙엽 밟으며 걷는 길 5곳’을 둘러보며 늦은 가을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목차
1. 포천 국립수목원
2. 평창 선재길
3.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4. 함양 상림숲
5. 나주 전남 산림연구원
1. 포천국립수목원
운악산과 용암산을 사이에 두고 국립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사시사철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다양한 단풍이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가을풍경을 즐기기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어요.
국립수목원에서 걸어서 10여 분 거리에 광릉이 자리하고 있어서 국립수목원 관람후 광릉도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광릉은 조선 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가 묻힌 곳이예요. 또한 차로 10여 분 이동하면 고모저수지가 나옵니다. 둘레길 주변에 고모저수지 풍경을 감상하며 차 한 잔 마시기 좋은 카페와 식당이 있기 때문에 맛집투어도 재밌습니다.
2. 평창 선재길
만추의 추천 걷기 여행지로 오대산국립공원 내 선재길과 밀브릿지가 있습니다. 선재길은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숲길로 지금의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신도들이 두 절을 오가던 길인데 아주 운치있습니다. 월정사 일주문에서 시작한다면 상원사까지 약 10km 코스로 만만한 거리는 아니지만 길이 평탄해 걷기 어렵지는 않고요.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으로 꼽히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월정사를 지나면 선재길 본 구간이 시작됩니다.
3. 함양 상림숲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에 자리한 고장, 함양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인 함양 상림이 있습니다. 함양 읍내에 위치한 숲은 들어서자마자 천년을 이어온 나무들의 깊은 정기가 느껴지는데 통일 신라 시대 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당시, 홍수를 막기 위해 둑을 쌓았고해요.
그 둑을 따라 촘촘하게 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활엽수 120여 종, 2만여 그루가 울창하고 잎이 넓고 키가 큰 개서어나무와 품이 넓은 느티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1.6㎞의 산책길 사이사이 심겨 있어서 가을정취가 환상입니다.
4. 나주전남 산림연구원
전라남도 나주시에 자리한 전라남도산림연구원 내에는 ‘빛가람 치유의 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숲은 연구 목적으로 만든 시험림으로, 현재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공간인데요 이곳에는 무려 1천여 종에 달하는 식물이 자라고 있어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살펴보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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